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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가네농장 - 한달살기 중
제주도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여행지입니다. 특히 한 달 동안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은 매우 특별한 경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 애월에 위치한 부가네농장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애월에 숙소를 잡고 제주 한달살기를 하던 중 발견한 부가네농장은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매우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애월의 맑은 공기와 함께 이곳에서 보낸 기억을 공유하겠습니다.
부가네농장의 위치와 기본 정보
- 위치: 제주시 애월읍 상가로 4길 52
- 영업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 전화번호: 064-747-4886
- 주요 판매 품목: 감귤류 (써니트 한라봉, 레드향, 홍미향, 황금향), 제주 바나나
- 제공 서비스: 과일 체험, 촬영용 의상 대여, 카페 서비스, 멤버십 프로그램(제이샘)
이 농장은 제주도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과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처음 방문하게 된 계기는 귤을 선물로 보내기 위해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렀던 것이었지만, 이후에 이곳에서의 경험은 제 한 달 살기의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부가네농장의 체험 활동과 그 매력
부가네농장은 단순히 과일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귤 체험을 제공합니다. 제가 제주 한달살기 중 방문했던 2021년 7월 당시에는 촬영용 의상 소품 대여나 카페처럼 발전된 모습은 없었으나, 지금은 이러한 추가적인 서비스가 생겨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감귤류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써니트 한라봉, 레드향, 홍미향, 황금향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품종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써니트 한라봉은 기존의 한라봉보다 산도가 낮고 당도가 더 높아 첫 맛에서부터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홍미향은 제주에서도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되는 고당도 신품종으로, 그 짙은 주황색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레드향은 12월부터 3월 사이가 제철로, 풍부한 과즙이 터질 때의 감각은 매우 상쾌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황금향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황금향은 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된다는 점에서 특별했는데, 비가림 하우스란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물의 양을 조절하여 과일의 당도를 높이는 재배 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황금향은 더욱 달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또한, 부가네농장에서는 조생 감귤도 다양한 단위(3kg, 5kg, 10kg)로 판매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원하는 만큼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점은 부가네농장에서 과일을 구매할 경우 체험 활동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5만 원 이상의 과일을 구매하면 두 명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다섯 명까지 체험이 무료로 제공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험 중 직접 과일을 따서 먹는 것은 무료로 제공되며, 수확한 과일을 추가로 가져가고자 할 경우 1kg당 2천 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체험 요소는 단순한 과일 구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제주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에서의 체험 활동은 단순히 과일을 따고 맛보는 것을 넘어, 제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의미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했을 때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뛰놀며 직접 과일을 따보는 것이 큰 교육적 경험이 되며, 어른들에게도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제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 이러한 체험은 제주 농가의 가치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한껏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부가네농장에서는 특히 레드향과 황금향의 고유한 맛과 재배 과정을 설명하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직접 생산과정을 이해하는 사람으로서의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제주 농업과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주 바나나와 제이샘 회원 혜택
부가네농장에서는 감귤뿐만 아니라 제주 바나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도 내에서 바나나를 재배하는 농장은 드물기 때문에 이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부가네농장에서는 제이샘이라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제이샘에 가입하면 황금향 2kg을 택배비 포함하여 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택배를 원하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제이샘 프로그램은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고유한 감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혜택은 재방문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관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일회성 소비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가네농장은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제주 감귤의 매력을 방문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써니트 한라봉, 레드향, 황금향을 이용한 과일 주스 시식도 그 중 하나였는데, 100% 천연 과즙으로 만든 주스는 신선하고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천혜향 100% 주스의 달콤함은 여전히 제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부가네농장은 방문객들이 농장을 둘러보는 동안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일을 시식하는 경험을 넘어서, 소비자들이 직접 재배와 생산의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농산물의 가치와 그 이면의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농장 주인 분들은 과일의 특성과 재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으며, 이러한 설명은 소비자로서의 저의 시각을 더욱 넓혀주었습니다.
제주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부가네농장
제주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저는 많은 장소들을 방문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가네농장은 제주도의 청정 자연과 농촌의 소박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습니다. 농장을 둘러보며 귤을 직접 따고 현장에서 바로 맛보는 그 경험은 도시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던 저에게도 이곳은 따뜻한 기억을 남겨주었습니다. 감귤 체험은 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기는 활동이었지만, 저 혼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농장 주인 분들은 매우 친절했고, 방문객 한 명 한 명에게 제주 감귤의 매력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환대 덕분에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부가네농장은 카페와 촬영용 의상 소품 대여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문 당시 이러한 추가적인 서비스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후 발전된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달 살기 중 만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부가네농장은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부가네농장에서 제공하는 촬영용 의상 대여 서비스는 특히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그 자체로도 추억이 되지만, 전통 의상이나 특별한 의상을 입고 촬영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단순히 농장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제주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의 한 달 살기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일상 속의 쉼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가네농장은 이러한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 장소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은 행복의 공간이었습니다. 애월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맛본 달콤한 감귤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저와 같은 행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부가네농장은 제주도의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관광 요구를 잘 반영한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 농장 주인 분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학은 농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저는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제주에서의 한 달 살기 동안 부가네농장에서 얻은 경험들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가네농장은 그저 과일을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제주도의 자연과 사람들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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