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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빨리 받는 방법 -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인벤토리) 정책
요즘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애드센스 승인이 쉽지 않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필자 친구도 작년 9월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에서야 겨우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중 5달 정도를 설마 설마 하면서 온갖 노력을 다하던 중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애드센스 승인을 빨리 받는 방법"은 없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애드센스 승인 거절 당하지 않는 법"은 있습니다.
필자는 애드센스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근 20년에 가깝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온 장인입니다. 그 세월 동안 제가 만들어서 승인받은 블로그 개수가 수천 개입니다. 제 것도 만들고 가족 것도 만들고 친구들 애드센스 승인도 받아주고 등등해서 말이죠. 평생 겨우 한 번 승인받아본 사람들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쓴 글을 믿지 마세요.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애드센스 정책은 숱하게 바뀌어 왔습니다만,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는 항목은 유지한 채 온갖 지저분한 세부사항들이 덧칠돼 왔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항목이 과거에는 가치가 별로 없는 인벤토리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정말 뭔 의미인지 짐작조차 안 가는 항목이었죠.
사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항목 때문에 애드센스 승인은 거의 복불복에 가깝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애드센스 승인 빨리 받는 방법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부터요. 가장 중요한 문제의 답은 글 끝에 있습니다.
- 독창적인 콘텐츠로 글자수는 최소 1000자(혹자는 3000글자) 이상 작성한 컨텐츠 30개 이상 (딱히 상관 없음: 마음의 안식을 위해)
- 애드센스 정책에 위반되는 콘텐츠를 작성하지 말 것(매우 중요:성인물, 마약, 알코올, 담배 권유, 총기 옹호, 러시아 두둔 등등)
- 웹 표준을 준수할 것. (중요: 티스토리 이용 시는 별 상관없음)
- 모바일 친화적인 페이지를 만들 것. (중요: 티스토리 및 블로그 툴들 자체가 지키므로 상관없음)
- 카테고리, 태그는 붙이지 말 것. (중요: 의외로 이 부분 간과됨)
- 서치콘솔에 등록할 것. (상관없음)
- 이미지 크기 큰 것보다 작은 것. (상관없음)
- 일정량의 트래픽이 있을 것. 즉, 방문자가 좀 있어야 한다? (전혀 상관없음: 방문자 0여도 승인됨)
- 개인정보보호정책 페이지 만들 것. (전혀 상관없음. 오히려 팁이라면 애드센스 메뉴 중에 개인정보보호정책 카드 작성 할 것)
위 내용들이 대체로 인터넷에 퍼져 있는 애드센스 승인받는 법들로 알려져 있는 일반적인 사항들입니다. 저 중에는 말도 안 되는 뇌피셜들도 섞여 있습니다. 대체로 승인거절을 당하는 주된 이유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라는 사유입니다. 그런데 항상 구글의 번역은 참 "ㅈ같다"입니다. 구글은 지들이 성경책인 줄 착각하는지, 온갖 정책 문구가 애매모호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중 압권이 바로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입니다. 이 문구 때문에 수많은 초보 애드센서들이 콘텐츠(포스팅)에만 목을 맵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란?
이 항목은 그냥 애드센스 정책의 AtoZ요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정의돼 있는 항목입니다. 당연히 콘텐츠 자체의 부실함도 문제가 됩니다. 트위터 쓰듯이 사진 몇 장에 글 몇 자만 적혀 있는 글로만 채워진 블로그라면 당연히 가치가 없는 콘텐츠 사이트입니다. 링크로만 구성된 포스팅이 작성돼 있어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입니다. 사진만 잔뜩 업로드해 두고 제목만 적혀 있어도 가치가 없는 콘텐츠입니다. 이런 건 당연히 가치 없습니다. 문구 자체가 "가치 없는 콘텐츠"에 맞춰져 있다 보니, 많은 초보 블로거들이 포스팅 내용 자체만 신경 씁니다.
애드센스가 언급하는 가치 없는 콘텐츠는 글 내용 자체도 포함하지만, 사이트의 완성도, 메뉴 구성, 개인정보 보호정책, 애드센스의 정책을 위반한 내용의 글 등을 모두 광범위하게 포함합니다. 애드센스 정책 위반은 글 내용일 수도 있지만, 해당 사이트의 주소가 과거에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영역에 속합니다.
카테고리, 태그는 가급적 적게 하거나 없앨 것.
위에 언급한 내용은 여러분 "블로그 목록"이나 "태그 클라우드"에도 적용됩니다. 물론 목록이 링크로만 구성돼 있더라도, 구글 직원들이 그렇게까지 "바보"들은 아닙니다. 그건 그냥 메뉴의 일종인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태그 클라우드"는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봅니다. 희한하다 생각하시겠지만 문제는 태그 클라우드의 태그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목록에 보이는 포스팅 수가 1개 정도밖에 안 될 때 있습니다. 그 메뉴 자체가 "완성되지 않은 페이지"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카테고리"를 여러 개 생성해 두고 각 카테고리에 글을 제대로 채워 놓지 않은 경우에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가 됩니다. 카테고리건 태그건 클릭했을 때 최소한 10개 포스팅이 3페이지쯤 나올 수 있게 글을 쓰실 자신이 있다면 카테고리나 태그를 생성하세요. 카테고리나 태그를 달았는데도 승인받았다는 분들은 승인받을 때까지 작성한 포스팅의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독창적인 콘텐츠? 불펌 금지
애드센스가 말하는 독창적인 콘텐츠 항목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아직까지 애드센스의 유사문서 판별 시스템의 컴퓨팅 파워가 "이미지", "사진", "동영상"까지 거르기에는 자원 투입 대비 효과가 미미해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향후 미래에는 어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텍스트에 있어서는 남의 것을 그대로 베낀 "유사문서"는 절대로 승인받지 못합니다. 포스팅 중에 1개만 있어도 승인되지 않습니다. 이때 기준은 구글 크롤링입니다. 구글이 크롤링한 문서 중에 유사문서가 있으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판정입니다.
chatGPT로 작성해도 될까?
네 됩니다. 글자수 1000 글자만 넘어도 됩니다,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글자수 제한은 그냥 최초의 어떤 블로거의 뇌피셜에서 전파된 내용일 뿐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트위터도 구글에서 검색 안되게요?(트위터는 글자수가 300자 이하던가?) 그리고 어차피 AI가 쓸 거잖아요? 유료 이용자라면 3천 글자쯤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세요. 글자수가 많을수록 유사문서가 될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동일한 주제에 대해 글을 작성했다면 글자수가 적을수록 "동일한 내용"의 "동일한 문장 패턴"이 나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사만 조금 다른 수준의 글을 우리는 "유사문서"라고 부르기로 합의했거든요. chatGPT로 작성한 글들을 애드센스가 걸러 버린다는 루머는 바로 chatGPT "무료 이용자"들이 무료 버전에서 1000자 남짓한 글을 작성해서 포스팅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가장 인기 있는 검색어"의 주제를 1천 글자 정도만 챗GPT가 작성하면 십중팔구 내용과 글 구성 자체가 거의 흡사해집니다. 세상에 당신만큼의 바보는 널려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창의적이고 똑똑한 사람보다 지능이 평범하거나 우매한 사람이 세상의 80%입니다. 당연한 수치입니다. 제가 정한 게 아니에요. 이 글을 검색해서 이 내용을 읽어야 할 정도라면 높은 확률로 당신도 그 80%에 속합니다. 팩트는 팩트대로 받아들이시고 기분 나빠하지는 마세요. 당신이 똑똑했다면 이런 걸 검색하지 않고도 대충 짐작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바보짓을 똑같이 따라 하는 수십만 명이 존재하고 그들이 싸지르는 똥 글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그 늪에서 벗어나려면 글자수를 늘려서 유사도를 조금이라도 완화한다는 뜻입니다. 애드센스가 글자수를 3천 글자를 원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서치콘솔 등록 꼭 해야 하나?
애드센스 승인하고는 하등관계는 없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말 그대로 오비이락을 착각한 블로거들의 도시괴담 같은 문제입니다. 같은 구글 소유지만, 서치콘솔과 애드센스는 별도의 사업팀입니다.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서치콘솔 등록을 하면 좋은 점은 최소한 서치콘솔이 크롤링을 해서 검색색인을 할 정도의 콘텐츠라면 애드센스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자체는 공유하지 않지만, 알고리즘 자체는 공유가 돼 있기 때문에 애드센스가 유사문서로 판별할 정도의 콘텐츠는 구글 서치콘솔도 크롤링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치 콘솔이 크롤링을 한 문서들이라면 애드센스도 "독창적인 콘텐츠"로 분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죠. 그런의미로 서치콘솔 등록을 권장하는 것이지, 서치콘솔에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애드센스 승인 거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애드센스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포스팅을 노출시키기 위한 모든 검색엔진들은 유사문서를 극혐 합니다. 그러니 남의 것을 퍼오지 않는다라는 것만 정확히 지킨다면 콘텐츠 내용 때문에 가치가 별로 없는 컨텐츠로 거절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른 사안들 때문에 거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웹접근성, 웹표준 준수
한국의 웹접근성과 미국의 웹접근성은 규정이 조금 다릅니다. 따라서 웹접근성을 완벽하게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애당초 이런 전문적인 영역을 일개 블로거들에게 바라는 거부터가 무리죠. 웹표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은 그냥 블로그 플랫폼 제공사에서 신경 쓸 문제입니다. 일개 블로거가 신경 쓸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는 애당초 웹표준 따위 개나 줘버린 사이트이기 때문에(H1 태그 제멋대로 박아 놓음), 플랫폼 자체가 웹접근성 및 웹표준을 안 지키는데, 그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인이 백날 지키려 해 봤자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의 티스토리 유저들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아서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애당초 애드센스가 그리 크리티컬 하게 보지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10%의 우수한 지능과, 80% 우매한 지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0%는 안 좋은 쪽으로 꽤 창의적인 인간들이 존재합니다. 포스팅 글 자체에 HTML을 굳이 최악의 상태로 웹표준 무시, 웹접근성 무시 콘텐츠로 만드는 인간들이 존재합니다. 의도적일 수도 있고, 멍청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리다이렉팅, 광고 조작 스크립트 사용
위에 언급한 악의적인 비표준 준수행위 중에는 창의적인 악의로 웹표준과 웹접근성을 무시한 스크립트를 작성해서 넣는 블로거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부분 초보 블로거라면 그럴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애드센스는 포스팅 본문을 이용한 리다이렉팅 행위를 중대한 정책 위반사항으로 봅니다. 그리고 요즘은 애드센스도 시행하는 광고 정책이지만, 화면 스크롤을 따라다니는 광고영역은 과거에는 정책위반이었습니다. 이런 거 구현하는 블로거들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OfferWall도 애드센스에서 지원하는 광고 방법이지만, 과거에는 이 행위도 정책위반 행위였습니다. 이런 게 왜 웹접근성, 웹표준 위반이냐면 한국 웹접근성 규정에는 "닫을 수 없는 팝업창"은 웹접근성 위반입니다. 이걸 애드센스가 해내네요. 미국은 상관없나 봅니다. 역시 아메리칸 스타일.
이런 사례들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구글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런 부분에서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요즘 유행 중인 "쉬운 목차" 스크립트도 애드센스가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되는 스크립트입니다. 그러니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ToC" 설정을 하지 마세요.
티스토리 개인도메인 설정
아니 개인 도메인 설정하고 승인받은 사람들 많은데 이게 왜? 네 이거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개인도메인으로 승인을 받아야 여러 사이트에 또 승인받지 않고 애드센스 광고를 달 수 있으니까 사실 필수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러분이 구입하는 도메인 주소가 깨끗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5달 동안 거절만 당했다던 친구는 개인도메인을 굉장히 평범한 단어조합으로 된 ". com" 도메인을 구입했습니다.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난 여러분들은 순진해서 인터넷 바닥이 얼마나 더럽고 지저분한 세상인지 잘 모르실 수 있을 텐데요. 불법 성매매 업소 홍보 사이트, 사설 도박 사이트, 스팸성 블로거들이 만드는 도메인이 하루에 수만 개입니다. 각 업체당 본진은 하나지만, 스팸성 광고를 위해 사들이는 주소가 그만큼 많습니다. 그놈들이 도메인주소를 구입할 때 어떤 도메인 주소를 구입할까요? 바로 여러분 지능으로 생각해 낼 수 있는 가장 평범하고 외우기 쉬운 단어의 조합으로 된 도메인 주소와 숫자 조합으로 도메인을 이용합니다. 그러다가 불법이기 때문에, 검색엔진들에서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정부 당국에 의해 차단되면 도메인을 버리죠.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다시 시장에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주소를 구입해서 티스토리에 연동하고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하면 여러분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계속 지속적인 거절을 경험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주의사항들을 철저히 지켰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승인 거절을 당한다면, 여러분의 주소가 오염됐음을 인정하고, 그 주소를 버리고 새로 주소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개인도메인 설정 안 하고 티스토리 승인도 계속 거절
어뷰저(스팸성 블로거, 악의적인 콘텐츠 생성자)들이 도메인을 구입해서 운영할 것이라는 생각도 순진한 생각입니다. 불법을 저지르는 인간들은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해서 악행을 저지릅니다. 그중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한 행위는 여러분이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입니다. 여러분이 생성한 블로그 주소가 세상에서 처음 생겼을 것이라는 순진한 착각을 하고 계시진 않으시겠죠? 매크로 조작으로 온갖 불법을 저지르는 티스토리 불로거들이 차고 넘칩니다. 대표적으로 "대출", "보험" 영업하는 사람들의 블로그 중에서 악의적으로 트래픽 수집용으로 이용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끔찍할 정도로 많습니다.(그래서 이런 이유가 여러분이 대출 금리나, 보험 보장성 상품 광고 포스팅을 하면 저품질을 먹는 이유입니다. 이 카테고리 연관 검색어들은 죄다 검색엔진 스팸성 포스팅 모니터링 대상이거든요.) 성인콘텐츠 티스토리 블로그도 널려있습니다. "자동으로 돈 벌기, 티스토리 블로그 자동 포스팅" 프로그램을 파는 업자들도 티스토리 블로그로 시연을 하면서 업자당 수천 개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동시에 말이죠. 이런 행위들은 티스토리에서도 보이는 족족 제재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블로그들은 폐쇄됩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용했던 티스토리 주소는 사안에 따라 1일, 1주일, 1달,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티스토리가 세탁해서 다시 내놓습니다.(새로 생성할 때 해당 주소 사용가능 상태) 도메인처럼 이런 티스토리 주소도 조합하기 쉬운 단어의 조합과 숫자로 된 티스토리 주소들입니다. 가끔 어떤 블로거들 중에는 이런 낙장 주소를 이용해서 트래픽을 꽁으로 먹는 블로거들도 있습니다.(이 부분을 설명하려면 논문을 써야 할 정도라 넘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생성한 티스토리 주소 자체도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티스토리의 제재와 애드센스의 블랙리스트는 이 둘이 서로 전혀 관계없는 별개 회사에다가, 당연히 관련 자료 공유도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주소들이 100% 애드센스 승인 거절의 원인이 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재수 없으면 걸리는 일이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런 블랙리스트는 쌓여가는 중이죠. 여러분이 아무리 노력해도 10번 이상 승인 거절을 당한다면 여러분의 주소는 오염된 주소라서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판정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고 주소를 바꾸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저런 주소는 승인을 받더라도 구글 검색, 다음 검색에서도 "저품질 블로그" 확정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승인을 받기 위한 포스팅 개수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정해진 규정은 없습니다. 애드센스는 블로그만 붙이는 광고 플랫폼이 아닙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수천만 개의 무료 앱에도 애드센스 광고가 탑재됩니다. 페이지로 치면 1페이지짜리 앱도 많습니다. 웹사이트 중에서도 특정 연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동되는 페이지는 1개 페이지로만 구성돼 있어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습니다. 즉 사이트의 완성도가 중요하지 글의 개수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어설픈 티스토리 스킨과 기능에 포스팅 개수로 완성도를 더해주는 행위가 포스팅 개수입니다. 따라서 이게 글 5개만으로도 승인을 받았다, 30개는 써야 한다의 루머가 되는 것입니다. 완성도가 높다는 게 주관적이지만 일단 거절할 빌미를 주지 않는다면 됩니다. 여러분이 직접 짠 간단한 웹게임이라도 포스팅이 아닌 페이지에 등록하고 메뉴로 구성해 둔다면 그 자체로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옛날에는 "주휴수당 계산기", "전역일 계산기" 같은 간단한 스크립트 계산기 프로그램으로 짠 페이지만으로도 승인을 받았지만, 이런 걸로 승인받는 블로거들이 많다 보니, 요즘은 이런 루트로 승인받는 것은 막힌 느낌입니다.
여러분들이 평범하게 chatGPT로 글을 쓴다는 가정하에 최소 승인 목표는 포스팅 30개 정도로 봅니다. 15개쯤 작성했을 때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세요. 그러고 곧장 거절을 받지 않으면 2주~4주 정도 뒤에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승인 신청 후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심사를 세밀하게 하기 때문?
아닙니다. 승인 거절을 승인 신청 즉시 받는 사람들은 승인 신청과 동시에 봇이 방문해서 체크하는 수준에서 걸러진 것일 뿐입니다. 봇이 1차적으로 거르고, 봇이 걸러내지 못한 승인신청을 큐에 쌓여 있다가 애드센스 심사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점검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직원들의 일감이 많이 쌓여 있다면 오래 걸리고, 일감이 적으면 빨라질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사이트가 뭐 그리 특별하다고 며칠씩 심사하겠어요? 세상은 여러분을 중심으로 돌지 않습니다. 승인 심사에 기간이 오래 걸리면 승인 가능성이 높다라는 글을 싸지른 블로거는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만 보는 것입니다. 하루 수십 명 정도만 진찰하는 대학병원 의사도 환자 진찰 할 때 5분 이상 안 봅니다. 그런데 하루에만 수만 개씩 들어오는 승인 신청을 심사해야 하는 구글 애드센스 직원이 블로그 심사에 며칠씩 할애할 것이라는 망상은 도대체 누가 하는 걸까요?
여러분이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하고 애드센스 코드를 달면 애드센스 심사 봇이 사이트를 전반적으로 크롤링을 합니다. 봇 단계에서 러프하게 걸러서 즉시 거절할 것들이 보통 반나절에서 하루 만에 승인 거절로 날아옵니다. "아니 봇이 검사하는 거면 즉시 결과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서치콘솔에 등록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롤링 처리하는 데만도 몇 달 걸립니다. 서치콘솔은 방대한 전체 인터넷 문서를 처리하면서 짬짬이 여러분의 사이트를 크롤링하고 정리하고 순위를 매겨야 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만, 애드센스 승인 심사 봇은 그 정도 양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양을 처리해야 해서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 컴퓨터가 처리해도 저 정도로 오래 걸릴 정도로 심사 신청이 밀려들기 때문에 봇 심사를 통과한 사이트가 사람의 심사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여러분이 체감하는 승인 심사 기간입니다. 그 기간 뒤에 승인 거절을 받은 사람들은 "캬아~ 내 글이 기깔나서 심사를 되게 세밀하게 하다가 뭔가 맘에 안 드는 글이 있었나 보네?"라고 생각하면서 본인의 글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아닙니다. 그냥 심사 대기가 오래 걸렸던 것뿐입니다.
반면에 승인 신청 후 5일 만에 승인받았다는 사람들은 그냥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 심사 대기열이 짧았던 것뿐입니다. 본인이 뭐 대단히 글을 잘 작성해서 빨리 승인받는 것이 아니란 뜻입니다.
그리고 심사관은 사람이기 때문에 정책 규정의 적용에 있어서 관대한 사람이 있고, 깐깐한 심사관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걸리느냐에 따라서 비슷한 사이트도 승인을 받기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심사관이 한번 지정되면, 재심사 역시 해당 심사관이 하게 됩니다. 자꾸 거절당하는 이유 중에는 그런 깐깐한 심사관이 걸려서 일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여러분이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맛집 전화번호를 포스팅에 포함시켰다면, 어떤 심사관은 "개인정보보호정책"위반을 이유로 "가치 없는 콘텐츠"로 거절을 날립니다. 대부분의 심사관은 관대히 넘어갈 문제지만, 저게 정책 규정상 그러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절할 명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심사관에게 걸리면 여러분의 블로그는 승인받기 힘듭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해당 심사관이 "해고"당하기만을 빌어야 합니다. 구글은 이직률이 심각하게 심한 회사이기 때문에 조금 참으시면 다른 심사관으로 교체돼서 승인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가 바로 "글을 더 작성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승인 신청만 넣다 보니 승인받았다"라는 도시괴담의 진실입니다.
결론
애드센스 승인이 어려워진 이유는 다계정, 경기 불황으로 새로 유입되는 뉴비들의 러쉬 등으로 애드센스 심사 직원들이 혹사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심사에서 승인을 하는 거보다 간단하게 "거절"버튼을 누르는 게 더 쉬운 일이기 때문이죠. 아울러 구글이 전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반독점 관련으로 핍박받으면서 생긴 각종 개인정보보호정책 규정들 때문에 심사관들 중에서도 블로그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살펴보고 깐깐하게 구는 심사관들이 늘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스폿 같은 블로그 플랫폼에서의 개인정보보호정책은 플랫폼에서 책임질 문제인데 이걸 일개 블로그로 확대시켜서 심사하는 심사관님들이 개세요~. 이런 문제의 파훼법은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넣은 직후에 애드센스 개인 정보 보호 및 메시지" 메뉴에서 유럽규정 GDPR과 미국 주 규정 메시지 카드를 만드시는 것입니다. 안 만들어도 상관은 없고, 보통은 승인받은 후 만들도록 하지만, 승인 신청 후에 만들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페이지에 **개인정보보호정책 페이지를 만들어 두는 것보다 이 방법이 더 확실한 방법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의 핵심은 완성도 높은 사이트입니다.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에서 콘텐츠에 자꾸 방점을 찍지 마세요. 남의 것 베끼지 않은 충분히 독창적인 글 내용이라면 그 글의 내용은 불법적(불법의 범위가 좀 광범위합니다만...)인 것만 아니라면 글 내용 자체로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 글자수도 300자만 넘어도 되지만, 그 정도 글자수라면 어디 마법 주문이 아닌 이상 누군가의 글과 유사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글자수를 많이 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블로거들은 언급하지 않은 문제지만, 티스토리건 개인도메인이건 과거에 불법적인 일에 사용되지 않았을 것 같은 고유한 주소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컨대 "a7i13jaks81l1.pw", "q8as83jhsld89.tistory.com"같은 주소 말이죠. 어차피 여러분 블로그 주소 외워서 쳐서 들어올 방문자는 여러분 엄마 아빠 밖에 없습니다. 어 근데 필자 주소(hydrogen.zncloud.pw)는 왜 이렇게 쉬운 단어야? 이게 쉬워 보이세요? 아연구름 따위를 쓸 리도 없지만, ". pw"도메인은 일 년에 30,000원씩 합니다. 스패머나 불법적인 일에 쓰기엔 비싸요. 세상은 머리 쓰기 싫으면 돈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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