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검사 인사 명단

2025년 상반기 검사 인사

2025년 1월 23일 법무부가 발표한 상반기 검사 인사는 ‘혁신’과 ‘안정’ 두 축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로 평가됩니다. 전국 검찰청과 지청, 법무부·대검찰청 등 주요 부서에 걸쳐 600여 명이 넘는 검사들이 이동‧승진‧파견되면서 조직 내 세대교체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형사‧공판 라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업무·인권 분야 경험자를 요직에 배치해 글로벌 스탠더드와 국민 신뢰를 모두 확보하려는 의지가 돋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사의 특징을 간략히 짚은 뒤, 부서‧기관별 전체 명단을 빠짐없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검찰 인사 발령의 세 가지 핵심 특징

세대교체와 전문성 강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임관 세대가 중간 간부로 대거 올라오며 형사·공판·송무 부서의 실무 노하우와 최신 기법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동시에 디지털 증거 분석, 금융범죄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들이 전략적 보직을 받아 전문수사 역량을 한 단계 올렸습니다.

국제 경험 중시

주미국·주네덜란드대사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 해외 파견 및 국제기구 근무 경력이 있는 검사들이 주요 수사·정책 부서에 포진했습니다. 이는 국제 공조 수사와 대외 법무 협력의 속도·정밀도를 높이려는 포석으로, OECD 반부패 실무그룹 평가나 국제형사사법공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로 해석됩니다.

여성 검사 약진

부부장검사‧부장검사급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이 예년보다 높아졌습니다. 인권·공공형사·형사법제 라인뿐 아니라 형사1‧3부, 공판부 등 핵심 실무 부서에도 여성 간부가 전진 배치되어 ‘유리천장’ 완화가 가시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별·부서별 검사 인사 명단

• 법무부(11명): 정정욱, 김예은, 김유완, 정주희, 홍석원, 이윤석, 이수영, 황익진, 김동직, 강민정, 박제연
• 법무연수원(2명): 우만우, 홍지예
• 대검찰청 검찰연구관(12명): 이건표, 김성훈, 김경완, 이승우, 나상돈, 이성화, 이은우, 정혁, 김현곤, 이동훈, 전종택, 윤장훈
• 서울고검(1명): 윤춘구
• 서울중앙지검
  • 부부장검사(14명): 김건, 김대현(2월 23일 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 김세희, 김진영, 김치훈, 선현숙, 오상연, 오지석, 유병국, 이은주, 최상훈, 최수지, 최윤희, 최하연
  • 검사(43명): 김진희, 김현우, 조정복, 조현일, 한주동, 현동길, 황경원, 김은정, 백상준, 신지나, 윤기선, 이정아, 강현, 김한준, 안지영, 고병무, 이한별, 권준택, 김수지, 김하영, 문호섭, 온정훈, 박진덕, 조혁, 장기영, 고두성, 김준소, 오정헌, 최윤영, 김동휘, 김용휘, 김진혁, 도윤지, 박진형, 이상윤, 이영호, 김다현, 이성호, 강민욱, 이재원, 한두현, 박보영, 이대희, 최형욱
• 서울동부지검
  • 부장검사: 유정현
  • 부부장검사(3명): 조아라, 김도형, 정혜승
  • 검사(14명): 박성욱, 박재호, 신영삼, 이상민, 김광락, 이병래, 장영롱, 남도현, 박형철, 장우혁, 최지윤, 심동선, 김태완, 박숙영
• 서울남부지검
  • 부장검사: 손진욱
  • 부부장검사(9명): 최수경, 김미지, 류경환, 안준석, 오대건, 유시동, 이환우, 임은정, 전영우
  • 검사(18명): 박지영, 신영민, 이수환, 이승주, 이정환, 최지예, 장근보, 김봉수, 김인선, 신재성, 구지훈, 이영주, 진동화, 최웅, 김병준, 이형우, 최건호, 조경민
• 서울북부지검
  • 부부장검사(4명): 송규영(2월 3일 주미국대사관 파견), 김병욱, 김진우, 이윤환
  • 검사(13명): 정동현, 양근욱(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박상훈, 박진아, 손재용, 김필수, 김문주, 박상준, 서지혜, 김호중, 강송훈, 이리원, 임영하
• 서울서부지검
  • 부장검사: 하준호
  • 부부장검사(7명): 이한울, 김연주, 박은혜, 손아지, 이수현, 이현주, 전철호
  • 검사(12명): 문지원, 장태원, 안화연, 유경준, 천안문, 박종환, 김은성, 오종혁, 김태헌, 조영민, 김힘찬, 박세미
• 의정부지검
  • 부장검사: 장은희(2월 24일 부임)
  • 부부장검사: 오진세, 이재원(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유지)
  • 검사(6명): 문지연, 정다은, 김진영, 박동진, 김소연, 전인수
• 고양지청
  • 부부장검사: 장태형
  • 검사(10명): 송민하, 정선철, 이부용, 임현철, 천재영, 허강녕, 김민영, 김현지, 손은선, 이하은
• 남양주지청
  • 부부장검사: 김민정
  • 검사(10명): 남경우, 고기철, 박수영, 김민호, 김윤정, 김정호, 유재승, 이지은, 나효정
• 인천지검
  • 부부장검사(8명): 김지은, 강명훈, 강진욱, 김희연, 박상선, 임지수, 임홍주, 황영섭
  • 검사(20명): 권영주, 이한종, 신기창, 박민희, 김녹원, 김상직, 강지원, 공현진, 김용선, 정지수, 정주미, 박현, 박상우, 정제훈, 정지선, 김도환, 임지혜, 정용진, 최인혁, 홍준현
• 부천지청
  • 부부장검사(4명): 강현정, 김지아(특허청 파견 유지), 박현규, 양익준
  • 검사(10명): 최명수, 황호석, 정민희, 이경환, 오흥식, 류정인, 백가영, 권태환, 김나경, 박지현
• 수원지검
  • 부장검사: 박준영(형사1부장), 김은경(공판1부장)
  • 부부장검사(9명): 김성태, 김은정, 김지은, 문승태, 송찬우, 신현만, 임아랑, 정우성, 정효민
  • 검사(18명): 김성현, 서성광, 이현석, 박경세, 오광일, 박동준, 이정훈, 박민규, 박상희, 주은혜, 박강일, 공도운, 석초롱, 송혜경, 신혜원, 안도은, 임현진, 장정윤
• 성남지청
  • 부부장검사: 김지연, 박채원
  • 검사(5명): 김춘성, 고승우, 박민지, 전제희, 김지훈
• 여주지청(5명): 남지민, 양혜민, 연미현, 이상원, 한우현
• 평택지청(9명): 이기명, 주영선, 김지혜, 강기보, 김대훈, 박자영, 서형우, 장예솔, 정수호
• 안산지청
  • 부부장검사: 오창명
  • 검사(13명): 조소인, 김상순, 한웅세, 오슬기, 황종현, 정종일, 김홍도, 오영민, 김성수, 김지윤, 박보경, 박소미, 이혜진
• 안양지청
  • 부부장검사: 김지영, 김유나, 김지윤, 성대웅
  • 검사: 권오장, 박건태, 김선태
• 춘천지검
  • 부부장검사: 구진미
  • 검사: 김미영, 반영기, 박성현, 박소영, 이현민
• 강릉지청(3명): 황보관범, 김언영, 이종욱
• 원주지청(3명): 설수현, 임동민, 최승훈
• 속초지청(1명): 송원우
• 영월지청(2명): 송민석, 최재우
• 대전지검
  • 부부장검사: 박수, 박영식(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담당관 파견 유지), 황성아
  • 검사: 남재현, 임진철, 신의호, 최혜민, 이혜진, 장민수, 정수진, 권예슬
• 홍성지청(3명): 김대영, 남현규, 조현희
• 논산지청(3명): 김주영, 최원희, 한태희
• 서산지청(5명): 안형진, 김보라, 박덕승, 이형민, 최예인
• 천안지청
  • 부부장검사: 이종혁, 진경섭, 최재현, 최한나
  • 검사: 김미혜, 김정선, 송보형, 하보람, 심요한, 신수민, 권다아, 허은지
• 청주지검
  • 부부장검사: 서혜선, 천재인
  • 검사: 오승환, 김형철, 공민진, 김동욱
• 충주지청(2명): 강성학, 박수진
• 제천지청(3명): 조성운, 윤치호, 이예림
• 영동지청: 신기련(지청장), 구승완
• 대구지검
  • 부장검사: 곽계령
  • 검사: 김영식, 조종민, 진종규, 최한얼, 정정화, 임상규, 임성수, 김세현, 노영진, 이상돈, 김혜리, 유승재, 정연우, 정한균, 하경준
• 대구 서부지청(6명): 이지륜, 박종호, 허윤행, 오자연, 조운형, 문승기
• 안동지청(5명): 김성현, 연선모, 장유정, 조원하, 최원재
• 경주지청(2명): 이소현, 허성준
• 포항지청(2명): 변민후, 송민정
• 김천지청(6명): 임병일, 박광근, 서제원, 정다완, 주이레, 최나현
• 상주지청(3명): 이상환, 이근호, 주해인
• 의성지청(1명): 김민재
• 영덕지청(1명): 백승봉
• 부산지검
  • 부부장검사: 정현주, 정성헌(금융감독원 파견 유지), 조미경, 허정은
  • 검사: 김형섭, 신헌섭, 유제민, 최성규, 장지영, 조혜민, 하용만, 오세진, 박원석, 김선진, 주용하, 박신우, 김민정, 백희진, 황수이
• 부산동부지청(6명): 김수길, 송민주, 이재인, 김아연, 이창헌, 유재덕
• 부산서부지청
  • 부부장검사: 박영상
  • 검사: 권경호, 강현욱, 박대웅, 김미선, 우경진
• 울산지검
  • 부부장검사: 박일규(세계지식재산기구 파견 유지)
  • 검사: 이지은, 우재훈(3월 10일 교육부 파견 복귀 예정), 유상우, 이종민, 최대호, 이영준, 김경회, 김주성, 박광현, 홍철의, 권은비
• 창원지검
  • 부부장검사: 강은선
  • 검사: 탁동완, 이재원, 최영준, 김지수, 조윤정, 박준웅, 윤지훈
• 마산지청(5명): 송진민, 김소정, 배국희, 전승조, 진주환
• 진주지청(6명): 손용기, 김현균, 김동현, 손아령, 이선엽, 최윤정
• 통영지청(5명): 김병기, 고신관, 고유정, 김예진, 이지수
• 광주지검
  • 부부장검사: 이혜현
  • 검사: 임지연, 김벼리, 현승록, 문태권, 송성관, 이준태, 황용범, 강상혁, 서세영, 정재인
• 목포지청(5명): 목찬수, 김영중, 박병훈, 유화경, 최신영
• 장흥지청(1명): 김성호
• 순천지청(2명): 박영수, 김정화
• 해남지청(1명): 김성천
• 전주지검
  • 부장검사: 배상윤(형사3부장)
  • 부부장검사: 조재철, 한강일
  • 검사: 고명아, 박윤상, 곽병수, 박성종, 오재완, 신종화, 양현세, 류범선, 박은혜, 정하은
• 군산지청(5명): 김태영, 김명호, 정민영, 정우채, 지수민
• 정읍지청(4명): 민경준, 남상지, 박지은, 조은정
• 남원지청(1명): 한항
• 제주지검
  • 부부장검사: 왕선주, 이정민
  • 검사: 권인표, 이승훈

결론

이번 2025년 상반기 검사 인사는 △형사·공판 라인의 전문성 확대 △국제 협력·인권 분야의 전략적 인력 배치 △여성 검사 발탁 확대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변화의 폭은 크지만, 각 부서의 역량·경험을 고려한 맞춤형 이동이라는 점에서 조직 안정성 역시 담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앞으로 새로 배치된 검사들의 활약이 수사 역량 강화와 국민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