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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2.11 업데이트로 새롭게 달라진 티맵 2.0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보통 볼보의 업데이트는 직접 체감하기 힘든 안전이나, 시스템의 버그 수정 정도의 업데이트가 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볼보 업데이트인 2.11 버전에서는 가시적인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티맵 2.0의 OTA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량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는데요, 지금부터 그 바뀐 점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볼보 업데이트 티맵 2.0으로 개인화 루틴과 향상된 안전 기능
2024년식 볼보 모델부터 적용된 티맵 2.0은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4년식 모델들은 티맵 2.0을 기본으로 장착해서 출고되지만, 기존 모델이라도 티맵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되어 있는 차량이라면 OTA를 통해서 TMAP 2.0으로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다만 이게 9월에 적용이 됐다는데, 제 XC90은 10월에 적용됐고, 그나마도 제가 게을러서 11월이 돼서야 적용해 봤습니다.
티맵 2.0에서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명령어를 한 마디로 전달함으로써 목적지 설정, 음악 재생, 차량 제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운전 중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죠. 특히, 일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설정된 기능이 실행되는 스마트한 편의성도 눈에 띕니다.
또한, 최신 티맵은 신호등 정보를 인식하여 더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게 하며, 현재 서울 지역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운전자의 습관을 분석하여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충전소나 주유소 검색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TMAP 2.0 인 카 페이먼트와 고객전용 앱 '헤이 볼보'
TMAP 2.0은 차량 내에서 배터리 충전과 주유 결제를 할 수 있는 '인 카 페이먼트' 서비스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차량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요소로,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합니다.
'헤이 볼보' 앱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차량 정비 예약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향후 OTT 플랫폼의 도입을 통해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공간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티맵 스토어와 비발디 웹브라우저
새롭게 추가된 티맵 스토어는 사용자가 다양한 앱을 차량 내에서 직접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이미 설치돼 있는 앱 이외에는 추가로 뭘 설치할 여건이 안 됐지만, 이젠 티맵스토어에 등록된 앱이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뭐 앱이 많지는 않습니다. 아무 앱이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 사용하게 하면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엄격하게 검수된 앱만 등록이 되겠지요?
티맵스토어에서 주목할 점은 비발디 웹 브라우저의 도입입니다. 볼보와 마찬가지로 스웨덴 태생인 비발디 웹브라우저는 저도 스마트폰과 PC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입니다. 중요한 것은 웹브라우저라는 점이죠. 차량에 장착된 브라우저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에서도 인터넷 검색, 유튜브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넷플릭스나 티빙은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안전의 볼보는 주행중에는 웹브라우저를 보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또 당연하지만 주행 중에 비발디브라우저를 통해서 유튜브를 감상할 수는 없습니다. 휴게소에서 휴식하거나, 장시간 정차 상태로 대기 중일 때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볼보의 내비게이션 화면용인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세로로 놓여 있어서 유뷰브 영상을 최대크기로 키워도 스마트폰 가로 모드 화면보다 조금 더 클 뿐입니다. 아리아한테 틀어달라고 해도 아직 아리아는 "비발디"도 "브라우저"도 인식하지 못합니다. 일일이 손으로 터치해서 원하는 주소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티맵스토어의 비발디 웹브라우저도 탭화면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게 될 웹사이트는 탭마다 띄워 두면 될 것 같습니다.
오디오북인 '윌라' 앱의 추가와 연합뉴스 오디오뉴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운전 중에도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윌라 오디오북은 꽤 관심이 갑니다. 한 때 많이 이용했었는데 볼보 XC90은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이 좀 귀찮습니다. 아.. 모든 차량이 사실 폰과 차량의 블루투스 오디오 연결은 귀찮죠. 웬만하면 인포테인먼트의 오디오를 이용하는 게 좋지요. (제 귀찮음은 볼보 XC90의 FLO를 다시 켜는 게 귀찮은 것일 뿐, 사실 몰아본 차들 중 블루투스 전환이 가장 편한 차량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자체적으로 윌라 오디오북을 지원하니까 다시 유료 결제를 해 볼 생각입니다.
볼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차량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볼보 XC90 2.11 업데이트는 티맵 2.0의 발전과 함께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한 단계 도약한 것을 보여줍니다. 안전과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결합한 볼보의 노력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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