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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반데기 은하수 시간 7월, 8월 적기
은하수를 관찰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릉 안반데기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특히, 밤하늘의 별들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시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관찰과 촬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 안반데기에서 은하수를 관찰하기 좋은 시간대와 은하수 촬영을 위한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안반데기 은하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
강릉 안반데기에서 은하수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름철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며, 밤하늘의 별들이 눈부시게 빛납니다. 가장 좋다고 했지, 다른 기간에 안 보인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7월에는 장마기간이라 별 보기 시원찮았을 텐데요. 장마가 물러간 8월 초부터 날이 맑고 보름달이 없는 날이면 충분히 은하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릉 안반데기는 은하수를 촬영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많은 별 애호가들이 이 시기를 기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안반데기 주차장 작년에 썼던 글을 참고하세요.
2023.05.16 - [건강 과학 생물 천문 식품] - 강릉 별 보기 좋은 곳 안반데기 은하수 시간 멍에전망대 주차장
강릉 안반데기 은하수 시간과 촬영에 적합한 시간대
은하수를 관찰하거나 촬영할 때 적절한 시간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계절별로 은하수를 관찰하기 좋은 시간대입니다:
- 3월: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 4월: 1시부터 3시까지
- 5월: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이 글에 사용된 은하수 사진은 5월에 촬영된 것으로 11시 이후에 촬영한 것입니다.)
- 6월, 7월, 8월, 9월: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이 시기에는 은하수가 하늘에 잘 나타나며, 별들의 위치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최상의 관찰 조건을 제공합니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는 은하수의 중심부가 가장 잘 드러나며,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시점입니다.
참고로 8월 12일은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입니다. 때마침 보름달도 아니기 때문에 8월 12일 무렵에 안반데기를 방문하신다면 은하수와 함께 무수히 떨어지는 별똥별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은하수 촬영과 보름달과의 관계
은하수를 촬영할 때는 보름달의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달빛이 강해져 별빛이 희미해지고, 은하수의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보름달이 없는 날을 선택하여 관찰 및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의 주기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은하수 촬영 장비와 팁
은하수를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장비와 촬영 기술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은하수를 촬영하기 위한 몇 가지 팁입니다:
- 카메라 선택: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신 모델의 스마트폰 카메라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더 전문적인 촬영을 원한다면 DSLR 카메라와 광각 렌즈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삼각대 사용: 장시간 노출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흔들림 없이 안정된 촬영을 통해 선명한 은하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노출 시간 조절: 은하수를 촬영할 때는 노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15초에서 30초 사이의 노출 시간이 적절하며, 장시간 노출 시에는 별이 움직이기 시작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ISO 설정: 높은 ISO 설정은 저조도 환경에서 밝은 사진을 촬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ISO 설정은 노이즈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값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촬영 모드: 카메라의 수동 모드를 사용하여 조리개, 셔터 속도, ISO를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노출을 얻을 수 있으며, 더 정밀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은하수 사진촬영은 삼각대가 필수지만, 은하수 관찰이나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시려면 돗자리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은하수 사진 촬영은 장노출을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목을 들어 하늘을 보다 보면 어지러워서 쓰러질 수 있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누워서 관찰하세요. 예쁜 여자친구나 멋진 남자친구 액세서리는 덤입니다. 대부분 커플들이 놀러 와서 염장을 지르기 때문에 솔로 혼자 가시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사오니, 반드시 가까운 여자친구나 가족 중에 전여친(부인)이었던 분을 데리고 가시길 권장드립니다. 쏟아지는 별빛에 낭만이 치사량으로 주입된 상태로 숙소까지 돌아오기 전에 차에서 덮침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항상 여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될 각이 보이는 사람들하고 다녀와서 성공률이 꽤 높았습니다. 안반데기에서 모텔까지 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좋은 차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결론
강릉 안반데기에서 은하수를 관찰하고 촬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8월 말에서 9월 초이며, 밤 9시부터 새벽 3시까지가 가장 좋은 시간대입니다. 보름달이 없는 날을 선택하고, 적절한 장비와 촬영 기술을 활용하면 멋진 은하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은하수 관찰과 촬영을 통해 별들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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