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임단가 직종별 임금액 분석

2025년 노임단가 직종별 임금액 분석

2025년 1월 1일 자로 적용되는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2,000개 현장을 표본으로 삼아 132개 직종의 시중노임단가를 산출했으며, 전체 직종 평균은 276,011원(1일 8시간 기준)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25년 노임단가 직종별 임금액 분석

이는 2024년 하반기(274,286원) 대비 0.63% 오른 수치로, 물가 상승률 둔화 국면에서도 건설 현장 인건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2025년 노임단가 개요

2025년 노임단가 조사 배경 및 방법

• 2025년 노임단가 법적 근거: 통계법 제17조 지정통계(승인번호 365004호)
• 조사 기간: 2024년 9월 1일–9월 30일(임금 기준), 2024년 10월 현장·우편·온라인 병행조사
• 표본 규모: 전국 2,000개 건설 현장, 132개 직종(신설 5종 포함)

전체 평균 임금

• 전체 직종: 276,011원
• 일반공사 직종: 264,277원
• 전기·정보통신·국가유산·원자력·기타직종: 평균 312,000~478,000원 범위

직종별 상세 임금(2025년 상반기 기준)

일반공사 직종

• 작업반장(1001): 211,930원
• 보통인부(1002): 170,990원
• 특별인부(1003): 214,222원
• 잠수부(1020): 379,657원

전기·통신 직종

• 내선전공(1075): 268,915원
• 특고압 케이블 전공(1076): 436,458원
• 배전활선 전공(1082): 557,881원
• 광케이블 설치사(2001): 460,429원

문화재(국가유산) 직종

• 한식목공(3003): 351,481원
• 한식와공 편수(3015): 457,143원

원자력·기타 특수 직종

• 원자력 품질관리사(4004): 270,376원
• 변전전공(5006): 477,832원
• 신설 철거공(5014): 264,828원
• 신설 흙막이공(5015): 278,476원

2024년 대비 변화 분석

상승 폭 TOP5

1. 특고압 케이블 전공: +21,469원(5.2%)
2. 광케이블 설치사: +16,287원(3.7%)
3. 배전활선 전공: +20,610원(3.8%)
4. 한식목공: +26,138원(8.0%)
5. 변전전공: +19,132원(4.2%)

하락·정체 직종

• 플랜트 계장공(1063)·지적기사(1072) 등 일부 설계·계측 계열 직종은 2024년 하반기 대비 1% 내외 하락세
• 조사 횟수가 적은 ‘*’ 표시 직종은 변동 폭이 크므로 단가 적용 시 주의

2026년 노임단가 예측

예측 근거

1. 한국은행 CPI 전망: 2026년 소비자물가 1.9% 수준
2. 건설경기 전망: 2025년 건설수주 전년 대비 +2.2% 회복세, 2026년 SOC 확대 가능성
3. 최근 임금 상승률 추세:
   • 2024.1→2024.9: +1.29%
   • 2024.9→2025.1: +0.63%
     평균 반기 상승률 ≈ 0.96%

전망 결과

• 전체 평균: 2025.1 276,011원 → 2025.9 예상 278,650원(+0.96%) → 2026.1 예상 281,350원(+0.97%)
• 주요 직종 예상치 (2026년 상반기, ±2000원 오차 범위)
  • 보통인부: 173,600원
  • 내선전공: 273,500원
  • 특고압 케이블 전공: 445,000원
  • 광케이블 설치사: 468,000원
  • 한식목공: 360,000원
  • 변전전공: 485,000원

해설: 수주 회복과 자재비 안정이 겹치면서 2026년 상반기에도 1% 내외 점진적 상승이 유력합니다. 다만 SOC 예산 변동, 지역 편차, 인력 미스매치가 변수이며, 하반기(9월 공표)는 0.5%대 완만한 추가 상승을 예상합니다.

결론

2025년 건설업 시중노임단가는 경기 둔화 속에서도 평균 276,000원을 돌파하며 직종별 편차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전기·통신, 변전, 문화재 보존 등 고난도·고위험 직종이 여전히 고단가를 주도하고, 일반공사·보통인부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2026년에는 물가·수주 동반 안정을 전제로 1% 내외의 ‘저속 상승’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니, 입찰·견적시 반기별 공표치를 반드시 확인해 리스크를 최소화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