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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부작용, 가격 - 실제 사용 경험 후기

by sk2nd 2025. 1. 26.

목차

    삭센다 부작용, 삭센다 가격 - GLP-1 호르몬 리라글루타이드 : 실제 사용 경험 후기

    “하아… 살 안 뺄 거예요?” 소화기내과 담당 주치의가 한숨을 쉬며 물어봅니다. “히이~” 
    “삭센다 맞을래요? 아직 우리 병원엔 위고비가 안 들어왔는데, 조만간 들어오면 바꾸더라도 삭센다라도 맞죠?”
    “아… 네… 그럴게요.”

    작년 10월 초, 지방간 치료를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담당 의사는 삭센다 주사를 강력히 권했습니다.

    당시 위고비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고, 삭센다부터 시작해 보자는 제안이었죠. 현재는 위고비가 도입된 병원에서도 처방이 가능한 듯하지만, 저는 삭센다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위고비로 변경할 예정이지만, 일단 처방받은 삭센다를 모두 사용한 후에 전환하려 합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모두 GLP-1 유사체 주사제로,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약물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중심으로 삭센다의 부작용과 가격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삭센다 부작용: 졸음, 피로감 그리고 적응 과정

    일반적으로  삭센다는 부작용이 적은 약물로 알려져 있지만, 저에게는 몇 가지 삭센다 부작용으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삭센다 부작용: 졸음 & 피로감

    기면과 피로감

    삭센다 사용 초기, 가장 큰 삭센다 부작용은 극심한 졸음과 피로감이었습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잠들게 되는 날도 있었죠. 적응 기간 동안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용량을 증량할 때마다 하루 종일 잠에 빠지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잠이 오는 것을 넘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2~3일이 지나면 신체가 적응해 정상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적응이 끝난 이후에도 피로감은 꾸준히 나타날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업무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날에는 몸이 더욱 무겁게 느껴지고 낮 시간에 졸음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삭센다를 사용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소화기 관련 증상

    삭센다 사용 초기에는 메스꺼움, 속 쓰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삭센다 부작용으로, 용량 적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사 후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었고, 특정 음식에 대한 기호도 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될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기타 부작용

    두통,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용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새로운 용량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삭센다 사용 중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불규칙한 심박을 느낄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삭센다 부작용: 효과 없음과 요요현상

    삭센다 주사 초기에는 살이 잘 빠졌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맥시멈으로 해주지 않아서 아껴 맞느라 적응하고도 1.2mg, 1.8mg를 오래 맞았더니, 요요가 옵니다. 오히려 삭센다 주사를 맞기  전보다 몸무게가 10kg가 더 쪄버렸습니다. 다른 의사가 위고비로 전환할 것을 고려해 보라고 해서 이미 구입한 삭센다를 소진하기 위해서 급격히 증량중입니다. 2.4mg를 맞는 중인데 다시 피로가 찾아왔어요. ㅜㅜ. 위고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위고비 맞으세요. 삭센다 왜 맞아요? 가격차이도 별로 안 납니다.


    삭센다 가격: 현실적인 비용

    삭센다의 가격은 처방받는 병원과 약국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제가 삭센다를 구매한 가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삭센다펜 1개: 약 81,845원
    • 삭센다펜 2개: 약 163,690원

    이는 종합병원 직원 가족 할인을 받아서 구내 약국에서 구매한 가격으로, 일반 약국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병원 진찰료나 검사료는 별도로 청구되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사용 전 충분히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삭센다를 맞게 된다면, 한 달에 5개 정도의 주사제가 필요합니다. 즉 한 달 비용이 40만 원 정도 드는 셈입니다. 반면에 위고비 가격은 1달 비용이 48만 원 정도입니다. 삭센다는 매일 주사 맞는 데다가 효과도 없고 요요도 옵니다. 즉발적으로 감량을 원한다면 위고비가 답일 것 같습니다. 비용면에서도 오히려 위고비가 훨씬 유리합니다. 어차피 둘 다 노보 노르디스크 제품입니다.

    비용 부담에 대한 고민

    삭센다와 같은 주사제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비용 문제입니다. 삭센다는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약물이기 때문에 매달 수십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특히 약물을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담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환자들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사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삭센다를 사용하기 전에 본인의 경제적 상황과 필요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합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고비와 같은 대체 약물도 비용과 효과를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입니다.


    삭센다와 위고비의 차이점

    삭센다와 위고비는 동일한 GLP-1 유사체 약물이지만, 용량과 사용 목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용량 차이

    • 삭센다: 최대 3.0mg
    • 위고비: 최대 2.4mg

    사용 목적

    • 삭센다: 주로 비만 치료에 사용되며, 체중 감소를 목적으로 합니다.
    • 위고비: 체중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약물로, 특히 비만 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작용 시간과 효과

    삭센다는 하루 한 번 주사해야 하는 약물로, 일정한 시간에 맞춰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반면 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사용의 편의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점은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체중 감소 효과를 제공하지만, 사용 목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약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들에게는 위고비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결론: 삭센다는 누구에게 적합한가?

    삭센다는 비만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모든 약물이 그렇듯이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졸음과 피로감이 주된 부작용으로 나타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삭센다를 고려 중이라면, 부작용과 비용을 충분히 감안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하는 약물로, 적합한 사용법과 올바른 용량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자신의 체질과 생활 방식에 맞는 선택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도와줄 것입니다. 체중 감량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계획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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