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마 끝나는 시기, 예상기간
2025년 서울은 ‘마른장마’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장맛비보다 폭염과 열대야가 먼저 찾아왔습니다. 아직 제대로 오지 않은 장마지만, 휴가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장마 예상기간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과연 서울 장마 끝나는 시기는 언제일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아니? 휴가 간다며? 휴가지의 장마를 생각해야지? 그래도 출발하고 돌아올 때 비오면 싫습니다.
01. 2025년 장마의 현재 상황
6월 말 이후 정체전선이 평년보다 북쪽으로 밀리면서 수도권에는 비구름이 거의 걸리지 않았고, 그 사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해 낮 최고 체감온도 35 ℃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3일 현재 기상청 중기예보와 주요 수치예보 모델을 보면 11일까지 서울에 뚜렷한 장맛비 예보가 없습니다. 일부 언론은 “벌써 장마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지만,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아직 완전히 소멸하지 않았고, 중·후반부에 다시 남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02. 서울 장마 예상기간 평년 패턴과 통계
- 평균 시작일: 6월 24~26일
- 평균 서울 장마 끝나는 시기: 7월 24~26일
- 평균 장마 기간: 약 31일
이 값은 1973년 이후 서울 관측값을 기상청 ‘장마 통계’ 자료에서 산출한 결과로, 장맛비는 보통 7월 하순이 되면 고기압 확장과 함께 북쪽으로 밀려나며 끝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최근 10년을 따로 보면 편차가 커졌습니다. 2020년엔 장마가 54일(6.24.~8.16.) 동안 지속돼 기네스에 가까웠지만, 2022년에는 26일 만에 끝났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를 온난화로 인한 기압계 변동성 증가로 설명합니다.
03. 2025년 서울 장마 끝나는 시기 전망
3-1. 변수 분석
- 북태평양 고기압: 현재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를 덮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주 이상 강세가 전망됩니다.
- 태풍 3호 ‘문(Mun)’: 7월 초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북동진 중으로, 직접 영향은 없지만 남하한 열대수증기를 불어넣어 정체전선을 다시 활성화할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 엘니뇨·라니냐 상태: 2025년 6월 ENSO 지수가 중립으로 전환돼 장마전선을 끌어내리는 뚜렷한 힘이 약해졌습니다.
3-2. 세 가지 시나리오
시나리오 | 서울 장마 끝나는 시기 예상 | 근거 | 확률(주관) |
A. 조기 종료 | 7월 10~15일 | 정체전선 재형성 실패, 북태평양 고기압 장기 점령 | 35 % |
B. 평년 수준 | 7월 24~30일 | 고기압이 약화된 틈에 전선 일시 남하, 집중호우 1-2회 | 45 % |
C. 지연·이중 우기 | 8월 1일 이후 | 태풍·수증기 유입으로 7월 하순~8월 초 2차 장맛비 | 20 % |
현재 자료와 모델 예측을 종합하면 ‘B’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합니다. 폭염은 계속되되, 7월 셋째 주 무렵 북서쪽 찬 공기와 만나며 장맛비가 한두 차례 집중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04. 최근 10년 서울 장마 종료일 변동 추세
- 2015년: 7월 24일
- 2016년: 7월 28일
- 2017년: 7월 29일
- 2018년: 7월 11일(이례적 조기 종료)
- 2019년: 7월 29일
- 2020년: 8월 16일(역대 최장)
- 2021년: 7월 26일
- 2022년: 7월 20일
- 2023년: 7월 25일
- 2024년: 7월 24일
표에서 보듯 절반 이상이 7월 20~30일 범위에 들어 있어 ‘평년 수준 종료’가 여전히 통계적으로 우세합니다.
05. 장마 종료를 가늠하는 4대 체크리스트
- 정체전선 위치: 북위 35° 이상으로 올라가면 사실상 장마 종료.
- 북태평양 고기압 등압선: 1010hPa 등압선이 한반도 북부까지 파고들면 종료 가능성 ↑.
- 태풍 경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 정체전선을 끌어올리지 못함.
- 한반도 상층 제트 기류(200hPa): 남하하면 장맛비 재점화, 북상하면 마른장마 지속.
06. 2025년 하반기 날씨와 서울 생활 팁
- 폭염 대응: 장마가 조기에 끝나더라도 본격적인 무더위는 8월 초까지 지속됩니다. 낮 야외 활동 시 휴전주기 2시간 내 15분 음영 휴식을 권장합니다.
- 국지성 호우 대비: 마른장마는 흔히 ‘소나기 장마’로 바뀌기 쉽습니다. 짧은 시간 50 mm 이상 강우가 올 수 있으므로 하천 산책로 및 지하차도는 기상청 호우 예비특보 단계부터 통제 계획을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 냉방 전력 관리: 서울시는 7월 중순부터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여름철 피크전력 경보제’를 운영합니다. 오후 2-5시 가정·사무실 전기사용 절감이 고지될 수 있으니, 스마트플러그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해 전기요금 급등을 방지하세요.
07. 결론
2025년 서울 장마는 지금까지 ‘비 대신 더위’라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 10일 전후 종료 가능성을 열어두되, 중순 이후 다시 한 번 집중호우가 찾아올 여지가 크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장마가 끝날 때까지는 유동적인 전선 위치·북태평양 고기압 세력·태풍 경로 세 가지 변수를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실시간 기상특보와 1개월 전망을 주 1회 이상 확인하시고, 마른장마가 이어지더라도 국지성 호우 대응 매뉴얼을 반드시 챙겨두시는 것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지름길입니다.
서울의 하늘이 완전히 맑아질 그날까지, 현명한 대비와 체계적인 정보 수집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장마 시즌을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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