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함정 종류, 한국 군함 보유 대수
한반도를 둘러싼 해양 안보 환경은 21세기 들어 급변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미사일 전력 고도화, 동중국해·남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역내 패권 경쟁, 국가 경제 활동 범위의 대양 확장 등은 대한민국 해군이 ‘해양경찰’ 수준을 넘어 대양 해군(blue-water navy)으로 도약해야 할 당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었습니다. 2025년, 한국 군함 보유 대수는 전투함(戰鬪艦) 보유 척수만 150척을 돌파하며 세계 6위권 전력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숫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함명(艦名)의 의미’입니다. 각 함정의 이름에는 호국 인물·역사·지명이 담겨 전통과 전투 의지를 동시에 상징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주요 함정 체계를 구축함-호위함-잠수함-상륙함-기뢰전‧구조 전력 순으로 한국 해군 군함 종류에 따라 정리하고, 함명 제정 원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 150척 시대
- 한국 군함 보유 대수 전투함 150척 돌파: 대한민국 해군 군함 중 대형 구축함(DDG·DDH)부터 고속정(PKM)까지 전투 임무가 가능한 함정 기준.
- 우리나라 군함 종류 주요 전력비중: 구축함·호위함 22 %, 잠수함 13 %, 유도탄고속함·고속정 32 %, 기타(상륙‧기뢰전‧지원) 33 %.
- 전력 증강 핵심요소
-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KDX-III Batch-II) 선도함 정조대왕함(8 200t) 취역(2024.12).
- KSS-III Batch-I 잠수함 추가 전력화, Batch-II(3 600t급) 건조 돌입.
- 윤영하급(PKG) 18척 성능개량 사업 착수, 2030년 완료 목표.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 류성룡함,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광개토대왕함 - 한국 해군 군함 종류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상륙함 독도함, 마라도함
구축함 전력 - 바다 위 ‘기동사단’
광개토대왕급 DDH-I (3,200t)
-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 양만춘함(3척)
- 국산 첫 구축함·대공·대함·대잠 균형 능력
- 충무공이순신함, 문무대왕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6척)
- 대양 작전 첫 발: 헬기 2대 운영, RIMPAC 정기 참가
세종대왕급 KDX-III Batch-I DDG (7,600t)
-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유성룡함(3척)
- AN/SPY-1D(V) 이지스 레이더·SM-2 함대공 미사일 탑재
정조대왕급 KDX-III Batch-II DDG (8,200t)
- 정조대왕함(선도함) + 2-3척 추가 진수 예정
- 한국형수직발사체계-II(KVLS-II)·탄도미사일 요격 능력 강화
함명 원칙: 역사 속 위훈(王·장수·유학자)으로 국가 정체성과 리더십을 상징.
호위함·초계함 - 연안과 해상교통로 방패
인천급 FFG Batch-I (2,500t)
- 인천함, 경기함, 전북함, 강원함, 충북함, 광주함
- 연직 발사 16셀(K-VLS), 대함 Haeseong-II 순항미사일
대구급 FFG Batch-II (3,100t)
- 대구함, 경남함, 서울함, 동해함, 대전함
- 수직발사 장거리 대잠탐색용 SLQ-200 ‘소나라인’ 장착
포항급 FF(1,500t) – 퇴역 임박 현역 4척
- 전남함, 제주함, 청주함, 부산함
- 1980년대 국산 1세대, 연안 초계 임무
초계함 PCC(1,000t) & 고속정(PKM·PKMR)
- 원주함 등 PCC 10여 척 연안 경계
- PKMR ‘신형 참수리’ 250t·76 mm 주포, PKM 구형 150t 순차 퇴역 중
함명 원칙: 광역·기초자치단체 지명 부여로 ‘내 고장 해군’ 친밀도 강화.
잠수함 전력 - 수중의 창과 방패
장보고급 SS-I Type 209/1200 (1,200t) 9척
- 장보고함·이순신함 등 ‘전근대 해양 영웅’ 명명
- 2020년대 중반 성능개량 완료·U214형 AIP 모듈 적용
손원일급 SS-II Type 214 (1,800t) 9척
- 손원일함·안중근함·윤봉길함 등 ‘독립운동가’ 명명
- 6,500km 원해작전·SLBM 탑재 준비
도산안창호급 KSS-III Batch-I (3,000t) 2척+1척(진수)
- 도산안창호함·이방원함·신채호함(진수)
- 6-8셀 KVLS-III, 국산 연료전지 AIP, 장보고-III Batch-II(3 600t) 건조 중
함명 원칙: SS-I 해양 영웅, SS-II·III 독립운동가로 ‘국가 수호 정신’ 계승.
상륙·수송 전력 - 해병대 상륙 기함
대형수송함 LPH 독도급 (14,000t)
- 독도함 1번, 마라도함 2번
- F-35B 탑재 고려 STOVL 강화, 대규모 상륙작전 지휘
상륙함 LST-II 고준봉급 (2,000t) 4척
- 고준봉함·비로봉함·향로봉함·성인봉함
- 1~2,000t급 전차·상륙돌격장갑차(KAAV) 운송
함명 원칙: ‘상륙 후 점령해야 할 고지’ 의미, 국내 산봉우리 이름 사용.
유도탄고속함·고속정 - 서해 NLL의 창끝
윤영하급 PKG (450t) 18척
- 윤영하함·한상국함·조천형함 등, 제2연평해전·베트남전 영웅 명명
- 76 mm 함포·해성 대함유도탄·40kts 고속 기동, 2030년까지 성능개량 진행 중 ([연합뉴스][4], [문화일보][5])
신형 참수리 PKMR (250t)
- 76 mm 함포·130 mm 유도로켓, 연근해 특화
구형 참수리 PKM (150t)
- 40 mm/20 mm 함포 위주, 단계적 전력 퇴역
함명 원칙: 기민함 강조해 ‘참수리’ 등 빠르고 날렵한 새 이름 사용.
기뢰전 전력 - 바닷속 지뢰 사냥꾼
- 기뢰부설함(MLS): 원산함·남포함
- 기뢰탐색함(MHC): 강경함·강진함 등 6척
- 소해함(MSH): 양양함·옹진함 등 6척
- FRP·목재 선체로 자기 서명 최소화, 기뢰 부설·탐색·제거 임무 분담
함명 원칙
- MLS: 6·25전쟁 기뢰 관련 지역
- MHC/MSH: 해군기지 인접 군·읍 지명
구조‧구난 전력 - ‘해상 119’
잠수함 구조함 ARS
- 청해진함: 심해잠수 구조 모듈(DSRV) 탑재, 심해 500m 구조 가능
수상함 구조함 ATS-II
- 통영함·광양함: 침몰함 인양·소화·예인·항만 장애물 제거
함명 원칙: 국가 산업발전 상징 ‘해안 공업 도시’ 명칭 채택.
함명, 단순한 이름 이상의 전투정신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이름은 ‘전투장비 코드’가 아니라 전통·정신·지역사회 애착을 결합한 상징체계입니다. 이 함명은 장병이 배에 승선한 순간부터 전투 의지(역사 인물) 와 지역 대표성(지명) 을 동시에 체득하게 해 주며, 국민에게는 ‘우리 동네 이름을 단 함정’이라는 친근감을 줍니다. 명칭과 실전 능력을 함께 키워 온 대한민국 해군은 2020년대 중반 ‘대양 해군’ 완성 이라는 목표를 향해 항해하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전투함 150척을 넘어 대양 작전 능력을 갖추는 과정에 있습니다. 광개토대왕급에서 정조대왕급으로 이어지는 구축함 계보, 독도함으로 대표되는 상륙 전력, 그리고 도산안창호급의 차세대 잠수함은 국내 기술 자립과 군사 전략 다변화를 동시에 이루는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함명이 담고 있는 역사·지역·정신적 가치는 함정 그 자체를 하나의 ‘떠다니는 부대’로 만들며, 장병과 국민을 잇는 해상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 향후 Batch-II 이지스 구축함 추가, 3,600t급 KSS-III Batch-II 잠수함,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등이 완료되면 대한민국 해군은 양적·질적으로 동북아 중심 해군으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이름’과 ‘능력’ 두 축을 모두 강화해 나가는 대한민국 해군의 항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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