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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훈련 중, P-3C 초계기 제원, 가격, 한국 해군 보유대수
2025년 5월 29일 13시 43분, 경북 포항 해군기지에서 훈련 임무를 위해 이륙한 P-3C 해상초계기가 불과 7분 만에 기지 인근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탑승자 4명 모두 순직했고, 해군은 즉시 전(全) P-3 계열 기체의 비행을 중지하고 합동 조사단을 꾸렸습니다.
이번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는 도입 30년 차 노후 기체에 대한 ‘피로도 경고등’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포항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경과 · 수습 현황
- 사고 시각·위치 : 2025-05-29 13:50,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
- 기종 : P-3C 초계기 (해군 제613비행전대 소속)
- 탑승 인원 : 조종 2 명, 전술·정비 부사관 2 명
- 피해 규모 : 4명 전원 사망·기체 전소
- 비행 중지 : 해군은 사고 직후 P-3C/CK 15대 전체를 지상 계류 상태로 전환
- 조사 : 국방부 합동조사단·해군 항공안전단·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공동 진행, 사고 데이터 기록기(블랙박스) 확보 완료
- 잠정 쟁점 : 기체 피로 균열, 엔진 출력 저하, 조종 계통 결함 가능성 등
한국 해군은 1995년 첫 P-3C를 인수한 이후 무사고 20 년(2015 년)을 달성했으나, 이번 사고로 기록이 종료됐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제원 · 성능
기본 치수 및 동력
- 길이 : 35.6 m
- 날개 길이 : 30.4 m
- 높이 : 10.3 m
- 엔진 : Allison T56-A-14 터보프롭 4기(4 910 shp)
- 최대 이륙중량 : 64.4 t
- 최대 속도 : 761 km/h
- 작전 반경 : 2 380 nm(4 400 km) – 저고도 3 h 체공 기준
- 실용 상승한도 : 28 300 ft(8 625 m)
- 승무원 : 11명 (조종 2·비행 9)
센서 · 통합 시스템
- AN/APS-115·137 해상감시레이더
- AN/ASQ-81 MAD(자기이상탐지기)
- EO/IR 전자광학·적외선 타워
- ESM/ES 통신·전자정보 수집 장비
- 84개 소노부이 투하 스테이션 및 링크 11/16 데이터링크
무장 슬롯
- 내부 베이 : Mk-46·54 경어뢰, Mk-82 500 lb 폭뢰
- 날개 하드포인트 : AGM-84 Harpoon(대함), AGM-84H/K SLAM-ER(정밀타격) 등 총 8개 스테이션
도입 · 가격
구분 | 도입 시기 | 수량 | 단가(USD) | 총사업비·비고 |
P-3C(신조) | 1995 | 8대 | 약 3 600 만 $ | 美 FMS 직도입 |
P-3CK(개량) | 2010 | 8대 | 약 6 8 0 0 만 $ | P-3B 중고 기체 8대를 550 만 $ 규모로 KAI-Korean Air/L3 통합 개조 – 임무컴퓨터·레이더 최신화 |
*2025년 원·달러 환율 1 350 원 기준
- P-3C : 1 대당 약 486억 원
- P-3CK : 1 대당 약 930억 원
한국 해군 P-3C 해상초계기 보유 대수 · 전력 현황
- P-3C 8대
- P-3CK 8대
- 총계 16대 → 포항 사고 후 가용 기체 15대
- 운영 기지 : 포항(1 전대)·제주(2 전대) – 동·남·서해 24 시간 초계 로테이션
- 비행시간 : 연평균 400 h 이상 – 노후 기체 피로 누적, 유지비 상승(‘Power-by-the-Hour’ 계약 확대 검토)
노후화 이슈와 안전관리
- 기체 수명 : 동체 통산 38 000 h 설계, 이미 30 000 h 이상 운용 기체 존재
- 피로 균열 : 동체 프레임·날개 구조부 균열 → 정밀 NDI(비파괴검사) 주기 단축
- 전자장비 노후 : 1990년대 아날로그 기반 → 디지털 교체 지연 시 임무 효율 저하
- 부품 단종 : 美 해군도 P-3 퇴역 단계,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 축소
대체·보강 전략 : P-8A 포세이돈
- 도입 현황 : 2018년 DSCA 승인 이후 6대 전력화(2024.07 공식 인도)
- 역할 분담 : P-8A – 원거리 고고도 ISR·대잠; P-3C – 중·저고도 근접 탐색
- 전환 일정 : 2030년대 초 P-3 전량 퇴역 목표, 체계적 플랫폼 믹스 운용 예정
- 훈련·정비 : P-8A 도입으로 기종 간 전환 교육·정비 체계 병행 운용 필요
결론
포항 사고는 “한정된 수량, 과중한 출동, 노후 플랫폼”이라는 세 가지 경고를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해군은 P-3C/CK 전력의 정비·검사 주기 재설계, 잔존 수명 기반 유지(BLM), 그리고 대체 플랫폼(P-8A) 구형·신형 통합 운용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해상초계 임무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AW159·링스·국산 무인잠수정(KDS-UV) 연계 운용을 포함한 다층 대잠 체계 보강이 필수적입니다. 지속적인 초계 전력 현대화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잠수함 킬러’의 명성이 안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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