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1 스텔스 폭격기 가격, b21 레이더 제원

b-21 스텔스 폭격기 가격, b21 레이더 폭격기 제원

미 공군이 30 여 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Raider는 2022년 12월 실물 공개, 2023년 11월 첫 시험비행을 거치며 ‘21세기 첫 폭격기’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B-2 Spirit의 뒤를 잇는 이 기체는 중국·러시아를 상정한 A2/AD(접근·거부 전략) 환경 돌파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2040년까지 B-1 Lancer와 B-2 Spirit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b-21 스텔스 폭격기 개발 배경과 필요성

• 중·러 장거리 방공체계 돌파: 사거리 400 km 이상의 지대공미사일과 통합 방공망이 촘촘해지자,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는 필수 전력으로 재조명됐습니다.
• 핵·재래식 겸용 플랫폼: B-21은 단일 기종으로 핵 억제와 재래식 정밀타격 임무를 모두 수행해 운용·유지비를 절감하도록 설계됐습니다.
• 개방형 아키텍처: 센서·소프트웨어 모듈을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교체할 수 있어 AI·드론 통제 등 미래 기능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습니다.

b-21 스텔스 폭격기 가격 구조 -  ‘한 대에 얼마?’

• 평균 조달 단가(APUC): b-21 폭격기 가격은 대당 5억 5천 만 달러(2010년 기준). 물가를 2025년 달러로 환산하면 대당 약 7억 5천 만 달러를 웃돕니다.
• 프로그램 총비용: 최소 100대를 전제로 개발·도입·운영까지 약 2,03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
• 최근 원가 압력: 노스럽그러먼은 2025년 4월, 자재·공정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으로 4억 7,700만 달러 손실을 반영했습니다. 이는 초기 양산 단가 상승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세부 b-21 폭격기 제원(공개치 기준)

B-21 레이더 폭격기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B21 스텔스 폭격기는 B-2보다는 기체가 작으며, 폭장량은 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유지비용 및 제작비용이 월등히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 전장: 20 m
• 전고: 5.14 m
• 날개폭: 44.5 m
• 최대이륙중량: 124 t(추정)
• 엔진: F135 개량형 2기(추정)
• 전투행동반경: 2,500 nmi 이상(약 4,600 km)
• 항속거리: 9,400 km 이상(공중급유 시 무제한)
• 무장: B61-12·B83-1 핵폭탄, JASSM-ER, LRSO, GBU-57 MOP 등 스텔스 적재 가능
• 승무원: 2명(무인 옵션 준비)
• 레이더 단면적(RCS): B-2 대비 50 %↓ 이상(추정)

2025.06.21 - [무기 전투기 미사일 전차] - b-2 폭격기 가격, 제원, 보유대수

 

b-21 레이더 혁신 포인트

1. ‘디지털 트윈’ 기반 제작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의 기체 전 과정을 3D 모델로 통합 관리해 설계 변경·정비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반영합니다. 이 덕분에 시제 3호기부터는 생산 속도가 50 % 이상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자동화 저피탐 코팅

B-2 폭격기가 ‘스텔스 도료 유지비가 천문학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반면, B-21은 로봇팔·쾌건조 소재를 도입해 코팅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3. 유·무인 혼합 운용

콕핏 설계를 ‘탈부착식 컨트롤 모듈’로 구현해 전파 교란이 적은 구역에선 무인 모드로 침투, 고위험 공역을 빠져나올 때 다시 유인으로 전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운용·배치 전망

• 기지 지정: 최초 운용 및 훈련은 사우스다코타 엘스워스 공군기지, 이후 미주리 화이트먼, 텍사스 다이이스 기지로 단계적 확대 예정.
• 도입 물량 확대 논의: 인도·태평양 위협이 증대되면서 미 전략사령부는 145대까지 상향을 검토 중입니다.
• 한국에 미칠 영향: 향후 괌·알래스카 순환배치가 현실화되면, 한반도 억제 전략에서 기존 B-2 (Aircraft 5094)보다 운용 비용이 낮은 B-21이 주력 ‘쇼 오브 포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결론

B-21 Raider는 단순히 ‘차세대 폭격기’가 아니라, 미 공군이 실전적 스텔스 침투·핵 억제·정밀타격 세 축을 하나로 묶어내는 ‘멀티도메인 노드’로 설계됐습니다. 높은 도입 단가와 기밀 유지 탓에 논란도 많지만, 디지털 설계·개방형 소프트웨어·유무인 겸용이라는 3대 혁신을 통해 2050년대까지 전략 폭격기 패러다임을 주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로선 KAMD·킬체인 체계와 연동해 B-21이 가져올 역내 힘의 균형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때입니다.